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 내 내장호반로(봉룡교~내장산 국립공원사무소) 일원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시는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총 2억8천만원을 들여 봉룡교부터 국립공원사무소까지 2km 구간에 LED 가로등 53본을 설치했다.

그간 봉룡교에서 국립공원사무소 구간 내장호반로에는 야간 조명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컸다.

이에 시는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해 가로등 공사를 추진, 인근 주민들의 야간 보행과 운전 불편을 해소했다.

가로등 점등 시간은 20시부터 24시까지다. 가로등은 일몰에 맞춰 자동 점등되고, 심야 시간에는 수목 생육의 영향을 고려해 자동 소등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한 내장호반로 가로등 설치공사로 도로가 밝아져 내장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은 내장산 사계절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전라북도가 매년 도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내 하천 산책로 데크로드 설치, 교량 경관조명 설치, 인도변 휀스 정비 등 12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해 전라북도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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