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GC녹십자웰빙이 지난 6일 정읍시의 시화이자 대표 자원인 구절초의 산업육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이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정읍시와 GC녹십자웰빙은 구절초 유통 활성화와 구절초 관련 상품 개발 등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구절초 축제와 구절초 향토사업단 운영 등 구절초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 6월 지역 내 구절초 생산업체 2개소가 GC녹십자웰빙과 7t의 구절초 납품 공급계약 체결을 이룰 수 있도록 중개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구절초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으로 농가소득 확대와 구절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의약품 전문기업인 GC녹십자웰빙은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와 판매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2018년부터 구절초 성분 검사를 통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최근 구절초추출물을 활용한 무릎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식약처에 건강 기능성 원료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로 본격적인 구절초 건강식품 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김상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정읍의 우수한 구절초를 우선 구매해 소비자에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의 향토 자원인 구절초의 생산성 증대와 품질 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절초 산업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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