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주까지 지역 내 시공 중인 공동주택 현장 8곳의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호우 등에 따른 대형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강풍 및 호우에 따른 가설재 및 재료 결속확인 △낙하물 대비에 따른 망 설치 △수방대책 및 배수계획 수립 여부 △토사유출, 지반침하 대비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앞으로도 지적사항 발견 시 건축관계자에 통보해 재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풍 예보 시 무리한 작업 금지·기상 상태 호전 시까지 작업 연기 확인 등을 실시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와 지역 내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지역 생산 자재를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 인식을 높이겠다”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방지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