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7일 오전 기준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농가와 시설물, 인명 피해 예방 등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1단계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폭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수군에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65mm의 많은비가 쏟아졌다.

이에 장수군은 문우성 안전재난과장을 본부장으로 호우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해 피해 예방과 응급 복구에 대비했다.

군은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재난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를 통한 벼,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관리 점검, 안전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군민 행동 요령 및 대피 등을 안내하며 피해 예방에 힘쏟고 있다.

현재까지 장수군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 접수 건은 없으나, 피해 발생 시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 펼칠 예정이다.

문우성 안전재난과장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바, 마을방송과 재난문자를 수시로 안내하고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마을방송과 안내문자를 확인해 대응해주시고 되도록 외출 및 농사일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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