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공동발의를 통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도쿄올림픽조직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한 것은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하고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8일 개회될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서남용 의원은 대표발의에 나서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 자국지도에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표기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을 모욕하고, 국제적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을 이용해 군국주의적 침탈행위를 시도하고 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국제적 화합의 장인 올림픽을 국토 침탈의 기회로 악용하는 일본정부와 일본 올림픽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대한민국과 일본을 다른 기준을 적용해 국제기구로서의 위상 추락과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의문은 8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하여 청와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올림픽위원회, 주 대한민국 일본대사관 등에 보내 질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