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라북도 임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6일 군에따르면 전라북도와 민간 전문평가위원이 합동으로 실시한 ‘2021년 임도사업평가(2020년 신설임도대상)’에서 간선임도와 작업임도 부분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전북도의 이번 평가는 도내 2020년 임도신설사업 대상지를 대상으로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의 현장실사와 자료평가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웅면 청계리 일원 작업임도 0.52km 구간과 덕치면 장암리 일원에 개설한 장암~천담 간선임도 0.64km 구간의 임도의 계획수립 적정성, 시행과정 적절성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구간의 절·성토 사면과 노면의 안정성 및 배수시설의 적정성, 환경친화성 등 현지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우수기관 선정으로 2022년도 임도사업 예산에 국·도비 인센티브를 증액 받아 임도사업 추진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올해 임도사업 예산의 경우 8억원을 증액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전체 면적 중 산지면적이 68%인 만큼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 산불예방 등 임도개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도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불철주야 노력한 직원들의 땀의 결실이다”며“2년 연속 인센티브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효율적인 임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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