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을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영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야영객 증가 등에 따른 맞춤형 시책으로 여가생활 향상 및 불법 야영행위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 야영장은 1만 2500㎡ 부지에 변산해수욕장 대표관광지 인센티브 예산 1억 12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말 완공됐다.

총 80면의 사이트와 화장실 2개소, 취사장 4개소, 샤워장 2개소, 야외샤워장 2개소 등으로 조성됐다.

기존 방풍림이 자연스럽게 야영지에 늘어서 있고 야영을 즐기면서 해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해안 노을 1번지인 변산노을 감상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1일 기준 1만원으로 다른 야영장 비해 저렴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장은 1회 기준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실외 코인샤워기는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변산해수욕장 내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도 확장 개장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힐링 열풍 속에 증가하고 있는 야영객들을 안전하게 맞이할 것”이라며 “앞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연계한 변산해수욕장 종합관광지 개발을 통해 서해안 노을 1번지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