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 기재부를 찾아 핵심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5일 최훈 행정부지사가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이성원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전 국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식품 제조·전시·체험·교육·쇼핑·관광 등 복합적인 시설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푸드파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해 농식품부에서 타당성 용역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최 부지사는 푸드파크 조성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7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동물용 의약품의 시제품 생산지원시설 구축'을 위한 용역비로 내년도 국비 7억 원 반영도 건의했다.

이어서 최 부지사는 도민의 자존의식을 고취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남동오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관련 사업 반영도 요청했다.

먼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무성서원의 가치와 정신을 보급하는 호남지역의 거점 유교 수련원 구축을 위해 무성서원 유교 수련 건립 기본계획 설계비로 내년도 국비 1억 원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전북은 지포 김구, 반계 유형원, 간재 전우 등이 학문활동 및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역내 보유하고 있는 역사 고층 1차 사료인 고문서 등을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를 위해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시설비로 내년도 국비 48억 원 반영도 요청했다.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정부예산안 최다 확보를 위해 도·시군·정치권이 힘을 모아 총력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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