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2월부터 시행한 국가기준점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으로 구성된 국가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설치한 기준점이다.

국토관리와 지도 제작, GIS 구축, 건설공사 등 각종 측량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중요 시설물이다.

현재 임실군에 설치된 국가기준점은 삼각점 71점, 수준점 36점, 통합기준점 44점이며, 해마다 현지 조사 결과를 국토지리정보원에 보고한다.

이번 일제 조사 결과 삼각점 4개, 수준점 3개가 망실·훼손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하여 향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기준점은 측량의 기준이 되는 시설물로써 일제 조사를 통해 측량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각종 공사 시 망실·훼손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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