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한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등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주관·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에 공모해 총15개 자치단체를 선정해 각각 1천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됐다.

영등시립도서관은 공모사업을 위해 ‘多 e로운 익산, 多 e로운 도서관’를 주제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인문학․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천마부대와 함께하는 금요지식회’는 금마면 소재 천마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금요지식회’와 연계한 독서동아리 활성화·독서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여름 밤의 셰익스피어’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추진 예정으로, 영국 문학의 대표적 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극 작품을 통해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는 인문학 수업과 재즈 공연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등이 있다.

‘그림책 앙상블’은 오는 9월 중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추진 예정인 수업으로, 그림책을 통해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수업을 통해 접한 그림책과 연계한 소규모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등시립도서관 박철순 계장은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군부대, 독립서점 등 새로운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며 “시민 독서력을 증진시키고 독서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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