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이 독거노인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5일 화산면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우월리에 살고 있는 독거어르신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를 통해 발굴됐다.

대상 가구는 팔 통증과 거동불편으로 연탄보일러 사용이 힘들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보일러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화산면은 사업비 부담으로 고민하던 중 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에 지원을 요청했고, 담당부서에서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솔루션 회의를 진행한 뒤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솔루션 회의는 읍면의 요청으로 위기가구 대상자에게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맞춤형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되는 회의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과 사례사업비가 지원됐으며, 기름보일러 설치 및 배관 기능 공사로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당호 화산면장은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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