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6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과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5(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1.0%), 음식 및 숙박(0.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2%) 부문 등은 상승했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0%), 기타상품 및 서비스(-0.5%) 부문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교통(10.5%),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7.6%), 음식 및 숙박(2.6%)부문 등은 상승했고 통신(-2.2%), 교육(-1.2%)부문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고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하락,  전년동월대비 11.9%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4.8%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고 집세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0.8% 하락했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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