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잇따라 확보함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민생 현안사업과 옥정호 생태관광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3억원과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임실천 아도교 설치사업 8억원, 옥정호 에코누리캠퍼스 조성사업 5억원 등 총 2개 사업 13억원이다.

또한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사업은 임실천 아도교 설치사업 4억 4천만원, 옥정호 둘레길 편의시설 설치 3억원과 농로포장 2개사업 6천만원 등 총 4개 사업 8억원이다.

임실천 아도교 설치사업은 임실읍 중심지 교량인 운수교가 버스터미널 및 임실시장, 공공시설물과 근접하여 교통 혼잡이 잦고 항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비 확보로 임실천 아도교 설치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정호 에코누리캠퍼스 조성사업은 에코누리관, 에코광장, 소공원, 산책로, 주차장 조성 등 섬진강 옥정호의 문화자원과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 상생형 생태공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옥정호 탐방로 및 쉼터 등 둘레길 주변 우범지역에 비상호출 장치, 가로등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방범시스템을 구축하여 응급상황시 신속한 대응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임실군은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역 국회의원과도 지속적으로 시책 사업추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상급기관에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주민들의 교통편익증진 및 사고 예방 등 생활환경 개선과 옥정호 명품 생태 관광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앞으로도 중앙부처, 전라북도,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현안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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