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이 관내 소외계층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1일 지적장애인 위탁시설인 다애공동체와 이주여성쉼터 북카페 보물섬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위문품은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 32명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생강, 양파, 감자, 마늘, 당근, 수박, 꽃 등의 농산물과 화장지, 세제, 라면등 생필품이다.

특별히 금년에는 원복순 회장이 직접 담근 맛깔나는 배추김치까지 전달하여 의미를 더했다.

농산물 나눔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펼쳐왔으니 올해로 11년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원복순 회장은 “해마다 회원들이 땀 흘리고, 고생하여, 정성껏 가꾼 농산물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고,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