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2관왕 수상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군 단위 유일 선정

다정다감협동조합 국무총리 표창

완주군이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면서 사회적경제 1번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일 완주군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회적기업인 다정다감협동조합도 협동조합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수행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 성과를 평가해 총 12개 기관을 선정했고, 완주군이 전국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회적경제친화도시 1호 완주군은 다양한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 성장과 경쟁력 강화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의 협업을 통한 상품 개발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홍보를 위한 ‘라이브 홈쇼핑’ 등을 통한 판로개척, 지역 대학(전주대, 우석대)과 연계한 현장중심의 활동가 양성 등의 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다정다감협동조합은 카페·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사회 적응훈련과 일자리 제공, 비장애인과의 소통 및 교류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완주군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팀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카페 ‘The 다락’을 운영해 26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정규직원을 고용했으며, 완주군청 ‘어울림카페’와 레스토랑 ‘다정’을 운영하면서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자리·환경·노인복지·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발굴,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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