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문화사업을 총괄할 샘고을 문화도시센터가 내장상동 공감플러스센터 2층에 문을 열고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지난해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1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4차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 재도전한다.

샘고을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총괄 기획자(PM)를 포함한 문화도시 사업을 총괄 추진하는 전문 조직이다.

센터는 관 주도의 상의하달식 지원이 아닌, 지역의 창의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출발하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협치, 시민 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문화도시센터와 협치해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창조적 주민주도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행정과 중간조직, 시민이 참가하는 거버넌스 조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시민 스스로가 기획, 집행,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활력이 샘 솟는 창조적 농촌을 구현하고, 도시기능 강화를 통한 서남권 광역 거점지역 육성을 목표로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는 지역의 다양한 고유 문화적 자산을 연계해 정읍만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문화도시센터와 협치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지정은 정부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전반을 지원해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되면 국비 지원을 포함해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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