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코로나 백신 위탁의료기관의 안전접종 교육을 실시했다.

29일 완주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33개소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 교육을 진행했다.

다음 달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을 대비한 조치로 화이자 백신 보관 및 관리, 오접종 방지 방안에 관한 교육을 시행했다.

기존 화이자 백신은 냉장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이 가능했지만 최근 정부가 냉장 2~8℃에서 최대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취급조건을 완화했다.

타 백신보다 어려운 보관 및 접종 시행 방법으로 인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었던 접종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시행 가능하게 되면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위탁의료기관에서의 2차 접종은 다음 달 초순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대상자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을 받은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만성질환자 등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기 전 안전접종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오접종을 예방하고,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하루 빨리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