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지역에 가장 필요한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면서 주민·지역 역량강화 추진을 본격 시작했다.

익산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응모해 ‘기초생활거점조성’에 삼기면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총40억원(국비 28억원 )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함열읍·오산면 2개 마을의 국가 공모 선정(35억원)에 이은 결실로 시의원과 도의원, 김수흥·한병도 의원 등 행정과 시민,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큰 결실을 거두었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중심거점·하위거점·배후마을 간 상호 기능 연계를 강화해 농촌 어디서나 불편 없는 ‘365생활권’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30분 이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적인 생활 서비스 △60분 이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 보장 △5분 이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삼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동안 ‘주민참여형 농촌지역 생활 SOC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 중심지 기능이 미약했던 삼기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황토배기문화센터(세대맞춤 문화복지프로그램), △다목적마당(청소년 문화공간, 지역축제), △삼기농요활동관(삼기농요, 익산목발노래, 풍물, 체육활동공간 등)을 조성해 중심지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사업 기간 동안 리더양성교육, 시설물 운영관리교육, 선진지견학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의원,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로 삼기면의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 특화 발전이 기대된다”며 “5년 동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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