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나섰던 ‘1일 읍면동장제’ 가 그동안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결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건의사항 관련 23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읍면동장제 건의사항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읍면동장제 시행기간 동안 총 54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19건(21.9%)을 처리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진 중인 건의사항 266건(48.8%), 장기처리 113건(20.7%), 종결처리·처리불가 47건(8.6%)의 추진실적이 집계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침수지역배수로 공사 ▲도로·농로 확포장 공사 ▲버스노선 조정 ▲주차장 확충 ▲ 마을회관/청사 신축 등과 같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확충을 원하는 건의 비중이 높았으며,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견도 다수 건의됐다.

시는 접수된 총 545건에 대한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연말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일 읍면동장제’ 는 지난 2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정 시장이 하루 동안 읍면동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주민 맞춤형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타당성 등 종합적 검토를 통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길 바란다”며 “예산이 미확보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이 지역의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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