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사이 11명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별로 정읍·남원 각 3명, 군산 1명, 전주·해외입국 각 2명이며 날짜별로 25일 5명, 26일 6명이다.

정읍시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가족이며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양성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정읍 확진자 자녀의 학습지 교사이다. 보건당국은 학습지 교사 직장동료와 학생들을 접촉자로 분류, 격리 관리에 들어갔다.

남원시 확진자 3명 중 1명은 전북 230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자가 격리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부부사이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군산시 1명은 서울 양천구 1669번 확진자의 자녀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주시 확진자 2명중 1명은 수원거주자로 지난 25일 전주 부모님 집을 찾았다가 증상 발현뒤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정읍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45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해야만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며 "방역수칙이 완화되더라도 실내마스크 착용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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