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친환경 신개념의 포장기술개발로 HMR(간편식)의 포장쓰레기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식품산업의 탄소저감을 위해 간편식(HMR) 포장을 보다 더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국내 식품관련 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재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착수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EVOH 대체 고차단성 식품 포장 소재 및 마이크로웨이브 적용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주제로 간편식 포장재 소재개발부터 식품 생산현장에서 상용화 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까지 총 2년9개월간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EVOH 소재를 국산화하고 해당 소재를 천연물로 대체함으로써 HMR식품 이용 시 발생되는 포장 쓰레기를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패키징 전문기업 (주)에버켐텍과 간편식 전문기업 (주)프레시고를 포함, 한국식품 연구원, 고려대학교, ㈜마잘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패키징센터와 HMR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HMR산업이 더 발전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VOH(Ethylene Vinyle Alcohol)는 즉석밥 등 간편식 제품의 필름 포장소재로 사용되며, 산소를 차단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소재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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