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전주 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6월과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예측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9월 15일까지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총괄상황반,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을 주축으로 12개 읍‧면 및 7개의 관련 실과소, 협력기관으로 T/F를 구성해 폭염 대응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호등과 교차로 부근 10개 그늘막을 가동하고, 무더위 쉼터(경로당, 복지관 등) 332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홍보활동을 통하여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에는 재난 도우미(자율방재단)를 투입해 소독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과 피해 예방 계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폭염은 햇볕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므로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3대 수칙(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을 지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야외활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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