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협동조합 익산드림스포츠가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스포츠 관련 물품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축구교실 체험 기회 제공에 이어 유니폼·축구화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등 정적인 활동이 증가하고 신체 활동률이 감소해 비만도가 높아져 아이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 익산드림스포츠는 지난 2015년에 설립돼 축구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유소년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스포츠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경제적 부담으로 운동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축구교실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가 매우 기뻐한다”며 “드림스타트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기에 온몸을 사용하는 다양한 경험과 스포츠 활동은 건강은 물론 지능발달,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를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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