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군전역 예정인 간부들을 초청해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웅포면 산들강웅포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국방부 전역 예정 간부 15명으로 대상으로 ‘익산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시와 국방부 전직교육원이 함께 시행한 것으로, 지역의 귀농귀촌 정책홍보와 더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교육생들의 직업 특성에 맞춰 이미 귀농한 선배 농업인의 농장 가운데 쌈채소·블루베리·고구마·양봉 농장 운영에 대한 생생한 사례중심의 교육과 농장 견학 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전역 예정 간부들은 노후가 비교적 보장돼 있는 40~50대 초반 연령이 대부분으로, 귀농귀촌인으로 유치시 정착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군 전역 간부들이 제2의 인생지를 익산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인구 유입정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도시민, 은퇴자 등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귀농귀촌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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