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의 정책기자단인 '새만금 탐험대'가 2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재능이 있는 청년 1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새만금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산하는 민간 홍보대사 임무를 수행한다.

'새만금 탐험대'는 신재생에너지팀, 문화관광팀, 현장(기업)탐방팀, 역사이야기팀, 새만금사업소개팀 등 5개팀으로 나뉘어 분야별 관련 콘텐츠를 영상, 사진, 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 SNS(누리 소통망)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모든 콘텐츠를 글과 영상 2가지 형태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새만금 탐험대'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새만금의 위상과 비전을 설명하고 활동 시 숙지해야 할 사항을 교육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바다를 가로질러 쭉 뻗어있는 방조제, 동서도로 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새만금 탐험대 이황준 대원은 "현재 캠핑카로 전국을 돌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SNS에 공유하고 있는데 새만금을 둘러보니 산업, 문화관광,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새만금의 진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용태 새만금개발청 대변인은 "올해는 새만금 사업 2단계가 시작되면서 핵심 전략사업들이 착수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만금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성순기자·wwj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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