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3일 하절기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악취발생원인별로 분류해 3회에 걸쳐 축산농가, 악취배출사업장 대표자 및 환경기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저감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절기 악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통해 시설물 관리 및 악취저감에 대한 인식 개선, 악취배출시설 정기점검을 통한 시설개선, 악취저감 개선의지 부족 및 민원다발시설 집중 점검, 악취저감시설 효율적 운영 및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형인 환경과장은 “하절기 악취로 인한 군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악취배출시설 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 마을 안 축사 등의 효과적인 악취저감 실시 노력 등이 필요하다”며 “관련 규정 위반사업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홍보 및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들어 이달 현재 사업장 및 축산시설 128개소를 점검해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 1개소에 대해 개선명령 조치를 했으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관련법 위반농가 9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6건 300만원의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3건은 고발 등 형사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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