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2021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북대 인재등용관(관장 정영선 법전원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전국 합격자 160명 가운데 대학이 추천한 8명(행정직 5명, 기술직 3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김성래(자율전공학과·10) 학생을 비롯해 서민영(경영학과·15), 윤이지(역사교육과·16), 박부경(행정학과·16), 정희경(영어영문학과·12), 송지희(식품영양학과·15), 김효정(컴퓨터공학부·16), 이유진(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17)학생 등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이처럼 5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 데에는 각종 국가시험이나 자격증을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인재등용관’의 역할이 컸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인재등용관은 공무원5급 및 7급반, 공인회계사(세무사 포함)반, 교원임용고시반, 변호사반, 공기업반, 법학전문대학원반, 언론고시반, 전문자격(노무사·감정평가사·관세사 등)반 등 운영으로 수험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를 하고 근무성적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