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에게 도내 구축 중인 동물효능안정성평가센터 부지 옆에 국가 차원의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또한 소형 무인선, 무인잠수정 등 소형 해양 무인이동체 기술검증에 특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새만금지역에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조성, 새만금 실감형 콘텐츠 필드테스트 구축, 수요맞춤형 제약공정 핵심 인력양성센터 등 부처 미온적·부정적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도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말까지 정부예산안 최다 확보를 위해 도·시군·정치권이 힘을 모아 총력 전개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와 지휘부가 기재부 등 부처 릴레이 방문활동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7월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북도를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7월 16일에는 14개 지역 시장·군수를 포함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 및 시군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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