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18일 선도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전문성 및 교과지도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도교육청은 연구회를 주축으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한편 교육현장 확산 체제구축 및 전략 수립을 모색해 왔다.

아울러 학교 급별 토의토론과 관련 교구 및 학습자료 공유와 분석, 타 시도 세계시민교육 연구회 및 유네스코-아태연수원과의 공유자료를 안내해 전문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해 ▲세계시민교육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관성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세계시민교육의 연관성 이해 ▲토의토론을 통한 선도교원 및 일반학교용 세계시민교육 자료 개발 ▲세계시민교육 주제 관련 활동 및 수업사례 나눔 ▲유네스코-아태연수원 방문 혹은 현장지원 요청을 통한 정보공유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계시민교육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자료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평화롭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시민교육 관련 수업 능력을 향상시켜 민주적 소양과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을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