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도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야영장, 관광숙박시설, 유원시설, 해수욕장 등 63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여름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영장 120개소, 관광숙박시설 486개소, 유원시설 20개소, 해수욕장 8개소 등 총 634개소이다.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거나 관광객 등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0개소는 도에서 주관해 표본점검 하고 614개소는 시군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 도, 시군 공무원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건축분야: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 내·외부 마감상태, 축대·옹벽 등 상태 ▲전기분야: 분전반 주위 인화물질 적재 여부, 접지상태, 규격전선 사용 여부 ▲가스분야: 가스용기 보관 적정성, 가스차단기 정상작동여부 확인 등 ▲소방분야: 소화기기 작동여부, 비상구 관리상태,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사안은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하고 보수?보강 등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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