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를 적극 추진하는 대판소하천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국 14개 자연친화 소하천에 포함되는 기쁨을 얻었다.

특히 자연 친화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소하천 조성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면서 현장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친환경 소하천 조성이 탄력을 받게됐다.

익산시는 금마와 삼기의 대판소하천(대판천)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 응모, 1차 서류심사를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 16일 현장심사단이 1차 선정된 전국 14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펼친 현장점검을 통한 2차 심사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국비확보에 크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안부는 매년 소하천 정비가 완료된 하천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소하천을 선정하며, 1차 서면심사에서 사업 적정성과 지역 특성화, 사업 효과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하고 2차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현장심사는 안전성을 비롯 환경성·조화성·효과성 등에 대해 점검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3 차 최종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판소하천(대판천)이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되면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2022년 재해예방사업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에 따른 친수공간 제공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좋은 평가를 이끌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판소하천 정비사업은 해당 하천의 1.2km 구간을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정비한 사업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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