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 체험·상담을 통해 진로탐색과 학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진학박람회를 17일 개막했다.

18일까지 진수당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지역에서 150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하고, 대학에선 81개 학과가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전공 상담과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와 정시에 관한 입시상담도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초청 대상 고교를 전북지역으로 제한하고, 참여 학생도 1개 고교당 200명 이내로 제한해 시간대별로 분산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한다.

주상현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렵게 준비한 만큼 참가한 고교생들이 전공을 알아보며 진로를 탐색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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