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가 18일부터 20일까지 무주태권도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태권도계 양대 산맥인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이 스포츠 태권도의 발전방향과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주제로 WT와 ITF 회원국 관계자, 태권도 및 체육학계 교수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스포츠 태권도의 역할과 발전방향, WT와 IFT의 융합 가능성 등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살펴보고 태권도의 운동역학과 운동방식 등 태권도에 대한 기초 지식 등을 정립해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위상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된 태권도 지향을 실행하고, 세계태권도 핵심 인사들의 정보 교류의 장과 향후 남북 스포츠 교류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태권도의 성지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는 태권도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해 우선 경험 있는 민간단체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도가 2019년에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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