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라북도의 보물 옥정호와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핵심 관광지에 대한 공격적 홍보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관광산업을 앞으로 100년을 주도할 미래먹거리 주력산업으로 보고,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관광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고있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으로 탄력을 받은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반려동물 안심 관광지인 오수의견관광지, 고려와 조선 개국 설화로 유명한 성수산, 국민관광지 사선대 등 주요 관광지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라북도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행사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박 캠핑이 진행 중이다.

6월 한 달간 매주 주말 4회에 걸쳐 오수의견관광지에서 열리는데, 전국 반려인들이 이곳을 찾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캠핑을 즐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 시대 안심 관광의 트렌드로 급부상한 차박을 통해 자연에서 즐기는 반려동물 동반 감성 여행을 테마로 기획했는데,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7회 중국 서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임실군 알리기에 나섰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최초의 해외 현지 홍보마케팅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전북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에 참여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등 대표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 음식 등 4계절 테마로 홍보관을 구성해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순창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열리는‘2021년 전북트래블마트’에도 참가한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군은 임실군만의 관광매력을 한껏 알릴 수 있도록 관광설명회와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2일과 3일에 군산 청암산 오토캠핑장 등에서 개최될‘K-글로컬 캠핑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국내외 SNS를 통한 임실군 관광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70여명과 해외여행사 등이 함께하는 만큼 대외적인 글로벌 관광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은 전북트래블마트와 외국인과 함께하는 K-글로컬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여 관광설명회와 상담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올가을로 예정된‘2021 임실N치즈축제’에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을 넘어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임실을 만들겠다”며“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관광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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