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업경영체의 온실현황과 에너지 이용실태를 조사해 정책마련에 참고한다.

17일 완주군은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020년 12월 31일 기준,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2098 농가(685ha)를 대상으로 온실현황 및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에너지 사용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항목은 시설 온실현항 및 에너지 이용현황 파악을 위한 온실의 유형, 규격, 피복재, 재배작물, 보온시설, 난방기, 연료 종류·사용량, 냉난방 기간, 온도관리 등 총 36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요원 모집과 전문교육을 통해, 온실 면적 1500㎡ 이상(1325농가, 637ha)의 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온실 면적 1500㎡ 이하(773농가, 48ha)의 시설에 대해서는 전화 조사 등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시설원예분야 에너지 이용구조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기술보급과장은 “온실현황 조사 시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조사를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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