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4일 장수군 계북면에 살고 있는 故조재술 소방장의 어머님께 위로금을 전달했다.

故조재술 소방관은 2001년도 정읍소방서 근무, 평소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각종 구조현장에서도 앞장서 인명구조에 노력하는 등 모범적인 소방공무원으로 긴급구조 종합훈련 시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故조재술 소방관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잊지 않고 매년 찾아와 위로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항상 그리운 아들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나라를 보호하고 그 공훈에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기며, 순직한 아들의 희생·봉사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전했다.

한편 故조재술 소방관은 장수군 선영에서 2017년 7월19일 현충원으로 모셔져 언제든 참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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