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품산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e-발효식품엑스포가 발 벗고 나선다.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8월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먼저 '기업 역량별 맞춤형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을 6월 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해 도내 우수농식품기업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밀착 접촉하게 되는 행사의 특성상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올해도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발효엑스포를 진행한다.
올해 e-엑스포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온라인 엑스포 전시장 운영 강화 및 대형 쇼핑몰 연계 기획전 등 다양한 차별화 지원서비스를 준비해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e-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2020년 엑스포 방문자 분석 결과, 모바일 채널 접속자가 90% 이상으로 PC보다는 모바일 기반으로 홈페이지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있어 이들 중심의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온라인 B2B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 및 홈페이지 e-엑스포 기획관 내 도내 수출품목 전시관 신규 구축으로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해외 판로 확대를 강화 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 역량별 맞춤형 통합패키지 지원으로 영세기업 대상 '온라인 첫걸음 레벨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대면판매 위주의 영세한 식품업체의 온라인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역량기업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컨택트 강화 지원사업'으로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및 입점지원, 쿠폰·배송비 지원, 홍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7월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우체국쇼핑몰, 쿠팡, 와디즈 등) 관계자를 초정해 도내기업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MD초청 상담회 및 품평회를 진행한다.
김동수 원장은 "올해 역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발효식품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판로개척 강화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 중이니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