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면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1개 등 1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선수들을 전주대 레슬링부이다.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전주대는 금메달 5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는 데 무려 5체급을 석권한 것이다.

그레코로만형에 나선 소원(63KG급)과 이효진(67KG급), 강현수(87KG급), 권정율(97KG급), 김민준(130KG급)은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정상연(82KG급)과 김민재(130KG급)도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광대 선수들도 맹활약했다. 자유형에 나선 박주빈(125KG급)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태빈(97KG급)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자유형의 김강율(86KG급)과 안재규(97KG급), 그레코로마형 김준엽(63KG급)과 김경호(97KG급), 이병준(130KG급)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배들의 선전에 힘입어 일반부 경기에 나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선수들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전북도청 김지훈은 그레코로만형 77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자유형에 나선 김수빈(65KG급)과 윤휘승(79KG급)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완주군청 이한빛(65KG급)과 김초이(76KG급)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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