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간호대학 대학원생들이 후배 사랑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간호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은 지난 2016년 개별약정과 분할납 등 4700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이에 준하는 금액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간호대 대학원생 64명(석사 54명, 박사 10명)이 8300만원의 지정기금을 마련해 대학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아름다운 기부문화는 6년 째 전통으로 이어져 이렇게 모아진 금액만 2억7천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간호대만의 따뜻한 문화는 나비효과가 돼 국내 최고의 학과 경쟁력으로 환원되고 있다.

간호대 석·박사과정 대표는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들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뭉치게 됐다”며 “우리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우리 간호대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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