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21 세계대학 평가’에서 거점국립대 가운데 2위에 올랐다.

QS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평판도 등에서 상승하며 거점국립대 2위에 랭크됐다.

이번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13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의 질을 가늠하는 학계평판(40%)과 교수당 논문 피인용수(20%), 그리고 졸업생 평판도를 가늠하는 기업계평판(10%), 국제화 수준을 보는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교수당 학생 비율(20%)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학계 및 기업계 평판 등이 상승하며 세계 학계와 기업계에서 나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학생당 교원 비율에서 전북대는 지난해보다 5.1점이 상승하며 세계 200위권에 올라 학생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함을 보여줬다.

국내에선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39개 대학이 순위에 들었다. QS는 매년 6월경 세계대학평가 결과와 함께 11월경에는 아시아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전북대는 최근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21 라이덴랭킹’에서도 최근 거점국립대 1위에 오르며 연구경쟁력 등에서 높아진 위상을 과시한 바 있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평가는 대학의 평판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와 교육 등 대학이 가진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고, 밖으로는 지역 혁신을 위한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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