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G7 회의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은 G7 회원국들과 보건·경제·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3건의 회담 외에도 정상회의 현장 상황에 맞춰 추가로 양자 회담이나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 또는 한일 정상회담 성사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현재 추진하거나 협의 중인 일정은 없다"면서도 “대화에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국빈 방문을 위해 유럽순방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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