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빈틈없는 행정절차로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해 최단기간 건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통해 청사건립기금과 주택도시기금, 시 공유지 개발수익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정적인 재원확보계획을 마련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공유지를 개발한 개발수익을 청사건립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는 LH가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개발수익 추정을 위해 최근 공동주택 분양가에 대한 다양한 검토 과정을 통해 산정하고 향후 시장 여건이나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분양가격을 낮출 경우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분양가격이 높아지면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시 예산부담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공유지 개발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공유지개발의 수익성과 분양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부의 ‘공유지개발 사업모델 수립용역’, LH의 ‘공유지개발구상 및 타당성조사 ’, KDI 의 ‘공공기관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를 거치며 타당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미분양 문제는 LH 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대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신청사 건립공사 발주단계에 있으며, 향후 일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계획된 기간 안에 신청사를 건립,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전략사업과 이명천 과장은 “신청사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자계획과 안정적인 재원확보계획을 마련했다”며 “계획대로 절차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