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분산 개최로 치러진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올 하반기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제58회 도민체전을 코로나19로 인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전북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도민체전 분산개최 결정은 도 체육회와 전북도, 익산시 등 관계기관이 협의해 이뤄졌다.

당초 도민체전은 지난 5월 중순에 개최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오는 10월(10월 22~24)로 1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올 도민체전은 개·폐회식 없이 최종 분산 개최로 열리게 됐다. 각 종목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며, 대회 방식도 일부 변경됐다.

당초 일반부와 학생부 경기에서 일반부에서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개최종목도 기존 38개 종목에서 35개 종목만 열리게 된다. 또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각 종목별 순위만 매기고, 종합순위(점수)는 없다.  

한편 도민체전 일정이 변경된 것과 관련, 도 체육회는 이날 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전 관계자 회의를 열고 분산 개최 와 관련해 종목별 경기일정, 시·군 경기장 확보 등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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