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달빛 아래서 살아 숨 쉬는 전주의 전통문화를 만끽하세요”.
‘전주문화재야행’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 추진단은 오는18일부터 이틀간 전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대에서 ‘문화재술사의 팔(八) 야심작’을 슬로건으로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은 100여 개의 영상 콘텐츠와 사전예약을 통한 현장 운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전주문화재야행은 △빛의 술사들 △문화재 술사들 △이야기 술사들 △그림 술사들 △공연 술사들 △음식 술사들 △여행 술사들 △흥정 술사들 등 8개 섹션, 27개의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5개 구역에서 펼쳐진다.
1구역인 ‘이야기 구역’에서는 왕과의 산책, 경기전 사람들, 지역예술가무대 등이 진행된다.
2구역인 ‘좀비실록’에서는 조선의 실록을 지키는 전주야행 K-좀비를 피해 미션을 완수하고 실록을 완성하는 역사·체험형 프로그램인 ‘경기전 좀비실록’에 참여할 수 있다.
3구역 ‘치유의 경기전’의 경우 치유의 경기전(향기·소리·차), 지역예술가무대 등이, 4구역 ‘문화재 놀이터’에서는 이야기 버스킹 ‘담화’ 시즌2, 거리의 화공 등이, 5구역인 ‘전라감영’에서는 전라감영이 돌아왔다(역사해설투어) , 전라감영 야외 방탈출 게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4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국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김장천기자,kj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