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형 프로젝트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블록구축공사를 시작으로 순항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도비 207억을 포함해 총 330여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블록구축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 중이며, 사업 구간인 관촌 방수리 중블록과 오수·지사 중블록 등을 통한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계획됐다.

완공은 2023년 12월로 군은 블록구축공사를 시작으로 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블록구축은 군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정 규모로 관리·운영 체계를 분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단수가 필수적이나 군은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공단과 협의하여 야간 및 새벽 시간에 단수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낮 시간대 단수가 실시되는 경우 사전 안내문 배부, 현수막 부착, 문자 발송, SNS 홍보 등 대대적 홍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는 블록구축공사 이외에도 누수탐사, 노후관망정비,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목표 유수율 85% 달성을 위해 하반기부터 본격 착수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대상 지역은 마을상수도를 제외한 상수도 공급지역 전역에 해당된다.

군은 그동안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