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로비에서 지역 리더들이 추천하는 도서로 꾸며진 서재를 만날 수 있다.

8일 완주군은 군청 로비에 지난 7일부터 지역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명사의 서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사의 서재는 매월 지역리더들이 추천한 도서 전시를 통해 그들의 사유와 삶의 철학적 근원을 공유한다.

6월에 만나는 ‘명사의 서재’는 박성일 완주군수의 서재로, 삶이 끊임없이 흔들리며 고뇌할 때마다 곁에 두고 읽는다는 <채근담>과 공직자를 위한 <목민심서>, 수소 시범도시 완주 도약에 따른 <수소 전기차 시대가 온다>와 완주군 동상면 주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채록한 <홍시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 등 총 15권의 도서가 전시중이다.

또한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사회구성원들의 문화다양성을 책을 통해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큐레이션 <서로 다른 너와 나> 도서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명사의 서재 추천도서 코너를 통해 베스트셀러, 신간위주의 독서편중을 줄이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주옥같은 도서를 새롭게 발견해 독서관심분야가 확장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명사의 서재는 우석대학교 남천현 총장의 서재로 운영될 예정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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