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2,3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2년마다 국내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취급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화학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2020년도 화학물질 취급현황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제조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3개 업종의 사업장 전부와 더불어 연간 1톤(유해화학물질의 경우 연 100kg)을 초과해 사용하는 농업 등 16개 업종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환경부와 전북지방환경청은 이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해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봉필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정보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가 되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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