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시니어 마을 이야기꾼 강사를 육성한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함열지역의 중장년 시니어층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도시재생 이야기꾼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해당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과 이야기 등을 발굴해 인형극을 기획하고 도시재생과 접목시켜 시니어 마을 강사로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에는 지역에서 30년간 인형극을 교육해 온 꿈초롱 인형극단이 진행하며, 교육 완료 후에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실습을 펼친다.

안권순 대표는 “교육을 통해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 지역과 도시재생에 대해 이해하고 시니어들의 경험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시재생과 권수헌 과장은 “지역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길이다”며 “인형극뿐 아니라 마을 강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도 활발하게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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