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칠보보건지소 앞 사거리를 회전교차로 교통체계로 변경하고 본격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칠보보건지소 앞 사거리는 지방도에서 국도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고, 과속 운행으로 인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최근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통행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등 도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 편리성 향상은 물론, 차량 정체 해소에 따른 배기가스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에 먼저 진입해 주행 중인 차량이 통행우선권을 갖고 운행하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의 저속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빈도를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진섭 시장은 “회전교차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개선과 신속한 도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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