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나라바이오(주)(대표이사 김일호)는 4일 창업 3년만에 '유황'과 '천연미생물'을 결합한 친환경 유기농업 자재 16.5톤 물량을 베트남으로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나라바이오(주)의 병해충 방지용 제품 '모두싹'은 딸기, 고추, 배, 양파, 오이, 마늘 등 28개 작물의 잿빛곰팡이병, 목화진딧물, 탄저병 등 32종 병해충에 대한 방제효과가 입증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농업자재 공시인증을 받았다.
김일호 대표는 "당사가 급신장 하는데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에서 지원한 창업, 기술개발, 미래기술육성자금 등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당사의 모두싹, 땅부자 등이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중진공에 감사를 표했다.
김근영 중진공 전북본부장은 "나라바이오(주)의 사례는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수출기업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범사례"라며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자금, 수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가지고 있다. 일반기업뿐만 아니라 농식품 및 농산업분야에도 본 기관을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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